1만원 집밥 레시피, 장보기 무서운 요즘 3일 버티는 법
계란값, 채솟값 다 올라도 식탁은 지켜야 하니까
비싸진 재료는 빼고, 안정적인 재료로만 채운 3일치 집밥 식단
1만원 집밥 레시피, 요즘 같은 시기에 꼭 필요한 거 같아요. 마트 가서 장바구니에 몇 개 담았는데 계산대에서 가격 보고 흠칫하신 적 있으시죠?
2026년 5월 인플레이션율이 3.1%까지 올랐고, 그중에서도 식품 가격이 유독 많이 뛰었습니다. 계란 한 판, 닭고기, 삼겹살까지 — 평소 자주 사던 것들 가격이 줄줄이 오르면서 장보기 자체가 부담스러워졌어요.
그래서 오늘은 비싸진 재료는 빼고, 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인 재료로만 구성한 3일치 집밥 식단을 준비했습니다. 한 번 장 보면 1만원 안에서 끼니 걱정 없이 버틸 수 있는 조합이에요.
비싼 재료를 줄이는 게 아니라
안 오른 재료로 식탁을 다시 짜는 것
소비자물가 상승률
전년 대비 상승
전년 대비 상승
상대적으로 안정
첫째 날, 감자채볶음과 두부조림
2,500원대감자는 보관도 쉽고 가격도 안정적인 대표 재료예요. 감자 2개, 양파 반 개, 두부 한 모면 한 끼 반찬 두 가지가 완성됩니다. 감자는 채 썰어 기름에 볶고 소금·후추로 간하면 끝, 두부는 간장·다진마늘·설탕으로 조려주면 짭짤한 밑반찬이 됩니다.
두 가지 다 밥 한 공기와 같이 먹으면 든든한 한 끼가 돼요. 남은 감자와 두부는 다음 날 국 끓일 때 활용하면 버리는 것 없이 다 씁니다.
둘째 날, 콩나물국과 감자전
2,000원대콩나물은 가성비 재료의 정석입니다. 콩나물 한 봉지로 국 한 솥이 나오고, 남은 감자로는 감자전을 부쳐 곁들이면 한 끼가 풍성해져요. 콩나물국은 멸치육수나 그냥 물에 다진마늘, 소금만 넣어도 깔끔한 맛이 납니다.
감자전은 감자를 갈아서 약간의 부침가루나 밀가루를 섞어 부치면 되는데, 첫째 날 남은 감자를 그대로 쓰면 추가 비용이 거의 들지 않아요.
셋째 날, 오이무침과 가지볶음
2,500원대6월은 오이와 가지가 한창 맛이 오르는 시기예요. 두 재료 모두 보관성이 짧은 편이라 빨리 소비하는 게 좋은데, 이날 한 번에 처리하면 효율적입니다. 오이는 새콤달콤하게 무치고, 가지는 기름에 살짝 볶아 간장 베이스로 양념하면 됩니다.
두 반찬 다 만드는 데 15분이면 충분하고, 불을 오래 켜지 않아도 되는 메뉴라 더운 날 부담이 덜해요.
오이무침은 식초·설탕·고춧가루로 간단히, 가지볶음은 간장·마늘·참기름만 있으면 충분합니다. 양념 재료는 집에 이미 있는 경우가 많아 추가 지출이 거의 없어요.
2026년 5월 기준 식품 가격은 직전 3개월 중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. 특히 계란과 닭고기는 조류인플루엔자로 산란계가 대량 살처분되면서 공급 자체가 줄었고, 여름철 보양식 수요까지 겹쳐 가격이 더 빠르게 뛰었어요. 일부 대형마트가 계란을 1인 1판으로 제한 판매한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.
반면 채소류는 작년보다 오히려 가격이 안정된 품목이 많습니다. 즉, 모든 식재료가 똑같이 오른 게 아니라 단백질군(계란, 육류)이 유독 많이 오르고 채소·근채류는 상대적으로 버틸 만한 상황이에요. 이럴 때는 메뉴 구성 자체를 단백질 중심에서 채소·콩류 중심으로 옮기는 게 체감 절약 효과가 큽니다.
매번 같은 메뉴를 고수하기보다, 그 주에 가격이 안정된 재료를 먼저 보고 메뉴를 짜는 방식으로 바꾸면 장보기 스트레스가 훨씬 줄어듭니다.
✅ 1만원 집밥 레시피, 이렇게 채우면 됩니다
📌 품목별 실시간 소매가격은 농산물유통정보(KAMIS)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